지난해 석탄 소비 83억톤으로 사상 최고…아시아 수요 증가

권영미 기자 2023. 7. 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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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석탄의 지난해 글로벌 소비량이 사상 최고를 경신했으며 올해도 그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국제에너지기구(IEA)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IEA의 중기 석탄 시장 보고(수정본)에 따르면, 지난해 석탄 소비량은 3.3% 증가한 83억 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대 석탄 소비국들인 중국과 인도의 수요는 5% 이상 증가해 다른 곳의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IEA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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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석탄 야적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석탄의 지난해 글로벌 소비량이 사상 최고를 경신했으며 올해도 그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국제에너지기구(IEA)를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IEA의 중기 석탄 시장 보고(수정본)에 따르면, 지난해 석탄 소비량은 3.3% 증가한 83억 톤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도 미국과 유럽의 소비는 감소했지만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사용이 늘어나 감소분을 상쇄했다.

올해와 내년에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소는 줄어들지만 대신 산업용 석탄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보았다.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석탄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해 각각 24%, 16% 줄었다. 그러나 최대 석탄 소비국들인 중국과 인도의 수요는 5% 이상 증가해 다른 곳의 감소를 상쇄하고 있다고 IEA는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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