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간판타자 강백호, 또 다시 1군에서 제외...이강철 감독 “멘털 회복에 시간 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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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의 간판타자 강백호(23)가 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강)백호에게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1군 엔트리에서 뺐다"면서 "지금은 멘털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멘털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군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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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의 간판타자 강백호(23)가 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멘털 회복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코칭스태프의 배려가 들어간 처사다.
이강철 KT 감독은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강)백호에게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져 1군 엔트리에서 뺐다”면서 “지금은 멘털 회복에 전념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62경기에만 나서며 타율 0.245 6홈런 29타점으로 부진했고,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2루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다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져 태그아웃 당해 야구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지난 5월에는 우익수 수비 도중 느슨한 중계 플레이로 득점을 허용하며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다.
10kg 이상 감량한 모습으로 1군 무대에 다시 돌아온 강백호는 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3점 홈런포를 가동하며 예전의 기량을 되찾는 듯 했지만, 이후 다시금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군 복귀 후 8경기에서 타율은 0.136(22타수 3안타)에 불과하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멘털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군으로 내렸다. KT는 강백호의 빈 자리를 좌완 투수 하준호로 채웠다.
수원=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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