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중계' 서기원 캐스터 별세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7. 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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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1980년대 대표적인 축구 캐스터로 명성을 날린 서기원 전 아나운서(사진)가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1964년 동양방송(TBC)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1970년대부터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했다. 1980년 이후 KBS 스포츠 중계의 주축이었다. 축구 경기를 전문적으로 중계했으며, 차분하게 경기를 전달하는 노련한 중계로 호평받았다. 1988년 KBS 서울올림픽 개회식을 비롯해 월드컵 등 국제 행사도 중계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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