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책박물관, 테마전시 ‘책이 된 인쇄’ 개최……“책 제작 과정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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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이 올해 말까지 테마전시 '책이 된 인쇄'(부제: 인쇄에서 후가공까지)를 연다.
이번 전시는 종이의 선정부터 인쇄까지 책 제작의 전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현대 출판인쇄 과정을 담은 인쇄물과 함께 제책 및 후가공에 관한 전시물 40여점과 인쇄업자들의 생생한 삶을 담은 인터뷰 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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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책박물관이 올해 말까지 테마전시 ‘책이 된 인쇄’(부제: 인쇄에서 후가공까지)를 연다. 송파책박물관(가락동)은 2019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공립 책 박물관으로, 책의 역사에 관한 각종 전시부터 유물공개, 강연, 체험활동까지 두루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전시는 종이의 선정부터 인쇄까지 책 제작의 전 과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책 한 권을 만드는데 드는 공력을 실감하고 책의 가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에서는 현대 출판인쇄 과정을 담은 인쇄물과 함께 제책 및 후가공에 관한 전시물 40여점과 인쇄업자들의 생생한 삶을 담은 인터뷰 영상도 있다.
전시는 테마에 따라 3부로 구성된다. △1부 ‘인쇄, 세상에 태어난 글자들’은 현대 가장 널리 쓰이는 인쇄 기술 중 하나인 오프셋 인쇄 방식을 소개한다. △2부 ‘하나로 겹쳐지는 마법, 제책’에서는 전지 인쇄물의 접지방법과 쪽수 배치법 등 단계별 제책과정을 알 수 있다. 끝으로 △3부 ‘마침내 책이 되다’는 후가공과 검수를 직접 체험하며 책의 완성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체험코너도 마련했다. ‘인쇄물 검수’ 코너에서는 확대경 등 여러 전문 인쇄 검수용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리플릿을 이용한 책자제작 코너와 종이샘플을 만져 보고 제작의뢰서를 작성해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이해인 수녀의 <인생의 열 가지 생각> 등 여러 인쇄물이 공개됐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그 외 자세한 내용은 송파책박물관 공식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02-2147-2486)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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