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해변에 밀려온 돌고래떼 구조 실패…45마리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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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서부 해변에 밀려온 돌고래 떼 구조 작업이 실패해 호주 당국이 결국 돌고래들을 안락사시켰습니다.
현지시각 27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 야생동물관리국은 성명을 통해 해변에 좌초해 있던 45마리의 참돌고래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관리국은 돌고래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돌고래들이 점점 해변으로 가까이 밀려 들어왔다며 "남은 고래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안락사를 결정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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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서부 해변에 밀려온 돌고래 떼 구조 작업이 실패해 호주 당국이 결국 돌고래들을 안락사시켰습니다.
현지시각 27일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 야생동물관리국은 성명을 통해 해변에 좌초해 있던 45마리의 참돌고래를 안락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관리국은 돌고래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돌고래들이 점점 해변으로 가까이 밀려 들어왔다며 "남은 고래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안락사를 결정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오전 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주 체인스 해변에 90여 마리의 참돌고래 무리가 밀려와 모래 위에 좌초되면서 52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야생동물관리국은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동원해 살아있는 돌고래들을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한 구조작업에 들어갔으나 실패했습니다.
돌고래는 폐로 호흡하지만, 육상에 올라오면 중력 때문에 몸이 눌려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한 마리가 해변에 밀려오면 강한 유대감 때문에 무리 전체가 따라오면서 집단폐사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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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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