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家 장녀 서민정, 7월초 돌연 ‘휴직’…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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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32) 씨가 돌연 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아모레퍼시픽)팀 담당으로 일해 온 서씨는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이달 초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서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66%와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 지분 8.68%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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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32) 씨가 돌연 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아모레퍼시픽 럭셔리브랜드 디비전 AP(아모레퍼시픽)팀 담당으로 일해 온 서씨는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이달 초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휴직 기간은 최대 1년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유로 휴직한 것으로만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씨는 미국 코넬대를 졸업한 뒤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평사원으로 입사했고, 이후 6개월 만에 퇴사하고서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중국 장강상학원(長江商學院)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한 뒤 2019년 뷰티영업전략팀에 과장급으로 재입사해 사실상 경영 승계 수업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66%와 비상장 계열사인 이니스프리 지분 8.68%를 보유하고 있다. 외가인 농심그룹 지주회사인 농심홀딩스 지분도 0.3% 갖고 있다. 서 담당은 농심 창업주인 고(故) 신춘호 회장의 외손녀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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