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고속철 특별법’ 여야 모처럼 맞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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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야가 모처럼 손을 맞잡을 일이 생겼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 예정인 '달빛 고속철도 특별법'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168명 전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기로 하면서다.
민주당은 27일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전원이 달빛 고속철도 특별법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대표발의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여야 의원 200여명이 법안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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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대표발의 예정
민주당 의원 전원 발의자 참여
정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야가 모처럼 손을 맞잡을 일이 생겼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 예정인 ‘달빛 고속철도 특별법’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168명 전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기로 하면서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달빛 고속철도는 영·호남 지역 통합과 동서 화합을 위해 우리 정부 때부터 논의가 시작돼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요청하고 제안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의총 중 이재명 대표가 이 특별법 발의 참여를 먼저 제안했고 의원들이 동의를 표했다고 한다. 이 원내대변인은 “법안이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대표 발의이기는 하지만 그 취지가 좋은 의미의 법이기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도 전원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면 좋겠다는 이 대표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대표발의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이날까지 여야 의원 200여명이 법안에 서명했다. 민주당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원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동참할 의원이 더 늘어나게 된 만큼 윤 원내대표 측은 가능한 한 많은 의원이 서명할 수 있도록 기다린 후 조만간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특별법 초안에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근거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윤 원내대표와 광주시장의 도움으로 국회의원 165명의 동의를 받아 과반수를 훌쩍 넘겼다”며 “올해 안으로 이 법이 통과되도록 윤 원내대표가 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승환·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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