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 정조준’ 황선홍호, 바레인·태국·쿠웨이트와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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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한 조에 속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은 홍콩, 필리핀, 미얀마와 한 조가 됐다.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팀 스포츠 조 추첨이 실시됐다.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연령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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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한 조에 속했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은 홍콩, 필리핀, 미얀마와 한 조가 됐다.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 팀 스포츠 조 추첨이 실시됐다. 지난 대회 우승국 자격으로 1번 포트에 속한 황선홍호는 개최국 중국과 일본, 베트남, 북한, 우즈베키스탄을 피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함께 들어간 B조도 피한 가운데 바레인, 쿠웨이트, 태국을 만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총 23개국이 6개 조로 나뉘었다. D조만 3개국이 들어갔고, 나머지 5개 조(A·B·C·E·F조)에는 4개국씩 배정됐다. 각 조 1·2위 12개국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을 더해 16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당초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되는 바람에 24세 이하(U-24)로 상향됐다. 총 22명의 최종 엔트리 중 연령 제한과 상관없이 뽑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는 3명이다.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홍는 지난 14일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벨호는 홍콩, 필리핀, 미얀마와 E조에 속했다. 지난 대회 동메달을 따내면서 1번 포트에 속해 같은 포트에 속한 개최국 중국과 일본, 대만, 북한을 피하게 됐다. 다만 필리핀과 홍콩을 조별리그에서부터 만나게 돼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총 17개국이 5개 조로 나뉘었다. A·B·C조는 3개국씩 들어갔고, D조와 E조는 4개국씩 배정됐다. 각 조 1위 5팀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3개국까지 8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연령 제한이 없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던 가운데 벨호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최종 엔트리가 발표될 예정이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추첨 결과
A조 : 중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인도
B조 :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몽골
C조 :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홍콩 아프가니스탄
D조 : 일본 팔레스타인 카타르
E조 : 대한민국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
F조 :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
◆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추첨 결과
A조 :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B조 : 대만 태국 인도
C조 : 북한 싱가포르 캄보디아
D조 : 일본 베트남 네팔 방글라데시
E조 : 대한민국 홍콩 필리핀 미얀마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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