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베일드 엑스퍼트' 더 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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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지난 26일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베일드 엑스퍼트' 개발자 실시간 방송을 공식 유튜브 및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진행했다. 실시간 방송에는 넥슨게임즈 김명현 총괄 디렉터와 정동일 리드 게임 디자이너가 출연해 오는 8월3일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 '어셈블(ASSEMBLE)'의 내용을 발표했다.
어셈블 업데이트는 '베일드 엑스퍼트' 얼리 액세스 시작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다양한 시스템 개선과 새로운 콘텐츠가 적용될 예정이다. 신규 이용자들이 학습해야 하는 어려운 요소들이 대폭 삭제돼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이용자들에게는 매번 다른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수 창출 요소가 추가된다.
김명현 디렉터는 "과감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해 모든 것들이 다 바뀔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업데이트를 고민했다"며, "많은 이용자가 즐기는 상황을 마련하기 위한 결단이니, 모든 점이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발전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빠른 템포의 3인칭 액션 슈팅 경쟁이라는 '베일드 엑스퍼트'의 매력을 위해 마련된 요소들이 필요한 것인지 객관적인 관점에서 게임의 시스템을 돌아보게 됐다. '베일드 엑스퍼트'만의 요소들이 신규 이용자에게는 압박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결론 끝에 학습할 대상을 축소하고, 게임 흐름에 다양한 변수 창출이 가능한 요소들을 강화하고자 한다.
다채로운 게임 경험을 위해 각각의 캐릭터의 특성이 강화되고 병과 시스템이 추가된다. 캐릭터에게 추가 특성을 부여하는 랩톤 시스템은 삭제된다. 기존 '베일드 엑스퍼트'는 역할군에 따른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캐릭터성을 제한하고, 렙톤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지원했다.
각 병과는 구매 가능한 무기가 다르며, 업데이트 이후 무기는 언제든 동일 금액으로 다시 판매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또한 공·수 전환 시 보유한 재화와 무장 아이템이 초기화돼 선공과 후공의 밸런스를 조율하고, 시스템들이 삭제되면서 사라지는 기능이나 특성은 캐릭터로 통합된다.
일반 폭파 미션은 일반전과 경쟁전이 통합·개편된 경쟁 모드로, 플래티넘 4단계부터 승패에 따라 랭킹 포인트(RP)가 변화하는 경쟁전이 시작된다. 신규 시즌부터 모두 0포인트의 같은 등급으로 시작하게 된다.
신규 맵 빌리지도 공개됐다. 빌리지는 초심자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파괴나 변화 요소가 적다는 점이 특징이다. 옥상에서 견제하거나 스나이퍼 라이플을 뚫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야각을 줄이는 형태로 설계됐으며, 특정 구역의 고점은 올라가지 못하도록 만들어졌다. 경쟁전에는 추후 테스트를 겨쳐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밸런스 조정 및 다양한 편의성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기울이기 개편으로 우각을 억제하고, 총기별 유효 사거리를 전반적으로 감소시켜 스나이퍼 의존성을 낮출 예정이다. 투척 무기, 가젯, 소모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링커맨드 시스템이 추가되고, 은신 기능 제거, 액션키 분리, 투척물 창문 관통 등 다양한 개편이 적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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