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옥스, 내달 10일 코스닥 상장 도전…"선두기업 되겠다"

정지윤 기자 2023. 7. 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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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분석공정 자동화 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가 다음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큐리옥스는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소부장기업이다.

김 대표는 "기존의 수작업으로 인해 정밀성과 재현성이 떨어지는 세포분석공정을 자동화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만들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글로벌 톱 20개의 제약사 중 18개의 회사가 큐리옥스의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기술력에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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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분석공정 자동화 플랫폼 최초 개발, 공모가 1.3만~1.6만원
"ASML같은 부가가치와 매출 성장 이루겠다"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퓨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기자간담회에서 김남용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3.07.27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가 다음달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큐리옥스는 자사가 가진 독점적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선두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남용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는 27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공정에서 꼭 필요한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고 있는 ASML이라는 회사처럼 독점적인 솔루션을 이용해 저희도 엄청난 부가가치와 매출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큐리옥스는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의료기기 소부장기업이다. 신약 개발 및 진단 시장을 대상으로 층류(래미나 플로우)를 기반으로 한 세포분석공정 자동화 기기와 소모품을 판매하고 있다.

핵심 기술은 '래미나 워시'(Laminar Wash)로, 검체 주입부터 결과 도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해 인력과 시간 감소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포를 세척하는 '래미나 플로우' 방식과 층류를 만들기 위한 전용 플레이트, 전용기기 등 세 가지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의 수작업으로 인해 정밀성과 재현성이 떨어지는 세포분석공정을 자동화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만들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글로벌 톱 20개의 제약사 중 18개의 회사가 큐리옥스의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기술력에 자신감을 표했다.

기업 현황에 대해서는 "설립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도 연평균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큐리옥스의 지난해 매출은 72억원이며 올해 1분기 매출은 21억원을 기록했다.

이익은 내년부터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에는 BEP(손익분기점)를 찍고 2025년에는 가시적인 영업이익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큐리옥스는 올 하반기 예상 매출액 97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큐리옥스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8월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큐리옥스 측이 제시한 공모 희망가액은 1만3000~1만6000원 선으로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041억~1282억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82억~224억원이다. 키움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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