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은 사인해줬는데... 맨시티, 팬들 지나 '버스로 직진'[맨시티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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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맨시티 선수단은 27일 오후 6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하지만 맨시티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찍어주지 않고 바로 버스에 탑승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공항에서 기다린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맨시티의 '버스 직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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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과는 달리 팬들에게 사인해주지 않고 바로 버스로 향했다.
맨시티 선수단은 27일 오후 6시3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프리시즌 일본 일정을 마친 맨시티는 30일 오후 8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맨시티 선수단은 6시30분경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글라스를 쓴 잭 그릴리시를 필두로 존 스톤스, 캘빈 필립스, 필 포든, 펩 과르디올라 감독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노란 선글라스를 쓴 엘링 홀란도 입국장에 나타났다. 35경기 36골로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했던 홀란이기에 팬들의 함성도 가장 컸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수많은 팬들이 집결했다. 하지만 맨시티 선수들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을 찍어주지 않고 바로 버스에 탑승했다.
이는 25일 입국했던 AT 마드리드 선수들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었다. 앙투안 그리즈만, 로드리고 데 파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팬들이 가장 많이 찾은 선수들은 입국장을 빠져아가며 양 쪽에 줄 선 팬들에게 정성스럽게 사인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팬 서비스에 열을 쏟았다.
물론 맨시티는 26일 일본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전을 펼치고 바로 다음날 한국에 온 것이기에 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공항에서 기다린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는 맨시티의 '버스 직진'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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