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체감온도 35도 '찜통더위'… 태풍 '카눈' 한반도 영향 주목

최경진 2023. 7. 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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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인 28일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정도로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9∼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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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 많아
▲ 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광주 북구 시민의숲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더위를 잊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인 28일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정도로 무덥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9∼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5도와 34도, 인천 25도와 32도, 대전 24도와 34도, 광주 25도와 34도, 대구 25도와 35도, 울산 24도와 34도, 부산 26도와 32도다.

강원남부내륙·산지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가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을 기록하겠다. 경북 경산시와 경남 양산시·창녕군 등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겠다.

이에 따라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될 수도 있다.

더위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잠깐 물러났다가 비가 그치면 곧바로 돌아오겠다.

제주도는 낮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전남동부내륙,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은 오후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올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많으면 60㎜ 넘게 내리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는 시속 55㎞(15㎧) 안팎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내륙,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를 200m 아래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28일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는 29일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 때 유의해야겠다.

▲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에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자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주말인 29일과 30일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토요일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오후(12~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 지역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 5~40㎜다.

일요일인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 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괌 서남서쪽 약 5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0호 열대저압부가 28일 제6호 태풍 카눈(KHANUN)으로 발달될 것으로 예상, 한반도 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기상청이 오후 4시 30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28일 오후 3시 기준 시속 72㎞/h로 괌 서쪽 약 860㎞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중심기압은 996hPa, 최대풍속 초속 20㎧, 시속 72㎞/h, 강풍반경 340㎞다.

이어 30일 오후 3시쯤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9㎧, 시속 104㎞/h, 강풍반경 360㎞, 강도 ‘중’으로 북북서진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40㎞ 부근 해상에 진입할 전망이다.

1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 이르러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 시속 140㎞/h, 강풍반경 400㎞, 강도 ‘강’으로 점차 세력을 키우면서 서북서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5호 태풍 ‘독수리(DOKSURI)’는 48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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