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에 유럽 제패' MF, 이강인 떠나 무리뉴와 한솥밥?...무리뉴의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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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헤나투 산체스를 원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는 산체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무리뉴 감독이 계획한 것이다. 로마는 PSG가 산체스의 임대 이적을 허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협상은 며칠 동안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것은 PSG에 달려 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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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AS 로마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헤나투 산체스를 원하고 있다.
한때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포르투갈 출신으로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출중한 발 기술을 갖춘 테크니션으로 여겨졌다. 기동력도 좋고 전진성도 갖추고 있어서 볼 운방 능력이 뛰어났으며 드리블과 패싱을 통해 직접 기회를 창출하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에 참가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당시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한 산체스는 아이슬란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포함해 프랑스와의 결승전까지 6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19세에 불과했지만, 포르투갈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에 빅클럽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 뮌헨은 산체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 3500만 유로(약 498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급격한 상승세에 산체스는 적응을 하지 못했다. 이적 첫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그는 컵 대회 포함 25경기 출전에 그쳤고 출전 시간은 900분을 간신히 넘겼다.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었다. 결국 2017-18시즌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나 경험을 쌓는 선택을 했지만, 스완지에서조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내지 못했다.
이후 뮌헨으로 돌아온 산체스는 입지를 바꾸지 못했고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의 LOSC 릴로 향했다. 릴에선 세 시즌 동안 91경기에 출전해 7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조금씩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22-23시즌 프랑스의 '거함' PSG로 향했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조금씩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1년 만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가 그를 원한다는 것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는 산체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지난주부터 무리뉴 감독이 계획한 것이다. 로마는 PSG가 산체스의 임대 이적을 허락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협상은 며칠 동안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것은 PSG에 달려 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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