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최준형, 대통령기레슬링 남일 G87㎏급 시즌 3관왕
남일반 F65㎏급 김진우·여일반 F57㎏급 김소연도 동반 우승 차지
평택시청의 최준형이 제4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7㎏급에서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이정대 감독이 지도하는 중량급 간판 최준형은 27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전서 강현수(파주시청)를 상대로 엉치걸이와 옆굴리기, 패시브 등으로 착실히 득점을 쌓아 10대2,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최준형은 이번 시즌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3월)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6월)에 이어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벌어진 준결승전에서 최준형은 김진혁(한국조폐공사)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3대3,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또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전서 조규성 감독의 지도를 받는 박제우(파주시청)는 권정율(삼성생명)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 끝에 3대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 3월 회장기대회에 이어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57㎏급 결승서는 김소연(인천환경공단)이 정은수(충남도청)를 맞아 태클과 옆굴리기 등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8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일반부 자유형 65㎏급 김진우(인천환경공단)도 결승서 윤지훈(강원도체육회)을 접전 끝에 4대3 판정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반면,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에 올랐던 정도경(부천시청)은 정영우(삼성생명)에게 0대9 테크니컬 폴로 져 준우승했고,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선재(인천환경공단)는 김경민(상무)과 결승 대결서 부상으로 기권해 역시 은메달에 머물렀다.
전날 벌어진 남자 일반부 자유형 74㎏급 이정호(평택시청)와 그레코로만형 77㎏급 정주은(파주시청)은 각각 결승서 한대길(충남도청), 노영훈(울산남구청)에게 11대13, 1대5 판정으로 져 나란히 준우승했다.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급 김수아(인천환경공단)도 김여진(전남체육회)과 2대2로 맞서다 부상을 당해 기권했다.
이 밖에 남자 대학부 그레코로만형 63㎏급 결승서 박승헌(용인대)은 도충수(한국체대)에게 0대8, 테크니컬 폴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조효철(부천시청), 여자 일반부 자유형 59㎏급 박예인, 72㎏급 김미주(이상 용인대)도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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