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AG 金 도전’ 한국 축구, 바레인·쿠웨이트·태국과 E조 경쟁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3. 7. 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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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2개 팀과 예선부터 맞서
북한은 인도네시아 등과 F조
여자 축구는 홍콩 등과 예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추첨 행사가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렸다. 한국은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와 E조에 편성됐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태국과 E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추첨 행사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태국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23개국이 출전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A, B, C, E, F조는 4개 팀, D조는 3개 팀으로 편성됐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 팀 등 총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금메달을 땄던 한국 축구는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축구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린다. 이번 조별 예선에서는 바레인, 쿠웨이트 등 중동의 모래 바람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지난 25일부터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약식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개최국 중국은 방글라데시, 미얀마, 인도와 A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팔레스타인, 카타르와 D조에 편성돼 조별 예선을 2경기만 치르는 행운을 안았다. 북한은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과 F조에 속했다.

한편 여자 축구 조 추첨에서는 한국이 홍콩, 필리핀, 미얀마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총 17개국이 나서는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는 각 조 1위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3개 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9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고, 여자 축구는 9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일정을 치른다.

※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조편성

A조=중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인도

B조=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몽골

C조=우즈베키스탄, 시리아, 홍콩, 아프가니스탄

D조=일본, 팔레스타인, 카타르

E조=한국, 바레인, 태국, 쿠웨이트

F조=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탄,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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