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3연패 도전' 미국, 네덜란드 1-1 무승부(종합)

안경남 기자 2023. 7. 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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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월드컵 3연패를 노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위 미국이 네덜란드과 비기며 조 1위를 유지했다.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1-1로 비겼다.

베트남과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던 미국은 1승1무(승점 4·골 득실 +3)를 기록, 네덜란드(승점 4·골 득실 +1)를 골 득실에서 제치고 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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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 1위 유지…포르투갈은 베트남 2-0 제압
[웰링턴=AP/뉴시스]미국여자축구대표팀. 2023.07.2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여자월드컵 3연패를 노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위 미국이 네덜란드과 비기며 조 1위를 유지했다.

미국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리저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1-1로 비겼다.

베트남과 1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던 미국은 1승1무(승점 4·골 득실 +3)를 기록, 네덜란드(승점 4·골 득실 +1)를 골 득실에서 제치고 조 1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직전인 2019년 프랑스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당시에는 미국이 2-0으로 네덜란드를 누르고 우승했다.

역대 최다(4회) 여자월드컵 우승국인 미국은 2015년, 2019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미국과 독일이 2회 연속 우승한 적이 있다.

[웰링턴=AP/뉴시스]네덜란드여자축구대표팀. 2023.07.27.

FIFA 랭킹 9위 네덜란드는 2015년 처음 본선에 진출해 16강에 올랐고, 201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네덜란드가 전반 17분 질 로드(맨체스터시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미국이 후반 17분 린지 호런(리옹)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같은 조의 포르투갈은 베트남을 2-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1승1패(승점 3)가 된 포르투갈은 조 3위에 자리했다. 베트남은 최하위(2패 승점0)다.

베트남의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미국과 포르투갈이 8월1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16강에 오른다.

2위 네덜란드는 베트남과 비겨도 16강을 확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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