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과 멀어진 네타냐후, 시진핑이 보낸 책 선물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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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계가 불편해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쓴 책을 선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과 가까운 전 미국 관리는 이스라엘 총리실 성명과 사진에 대해 "만약 이것이 바이든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면 매우 멍청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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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의 관계가 불편해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쓴 책을 선물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자국 주재 중국 대사로부터 시 주석의 친필 사인이 담긴 책 4권을 선물 받았다면서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성명은 미국 백악관이 네타냐후 총리 주도의 이스라엘 초강경 우파 정부가 사법부의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 시점에 나왔다.
백악관과 가까운 전 미국 관리는 이스라엘 총리실 성명과 사진에 대해 "만약 이것이 바이든에게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면 매우 멍청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이스라엘 총리실은 해명에 나섰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흥미로운 외교 행사의 일환일 뿐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대사는 네타냐후 총리에게 시 주석이 네타냐후 총리가 썼던 중국과 이스라엘 관계에 관한 회고록을 관심 있게 읽었다고 말했다"며 "또 시 주석이 올해 말로 예정된 베이징 회담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를 만나길 고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네타냐후 총리는 7개월 전 취임한 이후 아직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이달 초 전화 통화를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안에 미국에서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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