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더가든, 이름으로 놀려지는데…“돈이 모인다” 방긋
카더가든이 절친인 코드 쿤스트와 만나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26일 AOMG 유튜브 채널에는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ㅣEP.8 카더가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코쿤은 “진짜 친한 사람 중에 제일 친한 사람, 가장 오래된 관계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다. 그런데 요즘 이 친구가 폼이 좋다”며 카더가든을 게스트로 소개했다.
꾸벅 인사하며 등장한 카더가든은 “요새 음반을 만들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후 9월에 발표할 신곡이자 타이틀 곡 ‘행복의 노래’를 살짝 들려줬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코쿤은 ‘나의 이름 찾는 여정’을 꾸준히 보고 있다며 카더가든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했다. “너무 재밌다. 내 취향”이라는 코쿤에게 카더가든은 “내가 매일 얘기하는 게 이대로만 가자. 어떤 이슈도 만들지 말고. 조회수 25만에서 30만 정도로 그냥 천천히 오래”라면서 가늘고 길게 인기를 이어가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빵 터진 코쿤은 “그러면 지금 (불리는) 이름이 되게 많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게 뭔가”라고 물었고, 카더가든은 망설임 없이 “킨더조이”라고 답했다.
카더가든은 어떻게 킨더조이가 됐는지에 대해 “‘ㅋ’이 들어가니까”라며 “최근에 그것도 있었다. 내가 봤을 땐 일부러 부른 거 같진 않다. ‘키드밀리씨 팬이에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고맙다고 했다. 키드밀리가 더 낫지 않나”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이제 (이름으로 놀리는 거) ‘노잼’이다. 그런데 저걸로 자꾸 돈이 생기니까. 돈이 모이니까 싫진 않더라”며 의외의 소득에 흡족해했다.
이에 코쿤은 “그리고 사람들이 너를 기억해주는 장치니까. 이름을 한 번이라도 잘못 불러보고 재미로 불러본 사람은 이제 본명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다”며 “아직도 기억난다. 너를 처음 딱 봤을 때 믿지 않았다. ‘이 사람에게서 그 목소리가 나올 리 없다’고. 그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좋은 면으로든 나쁜 면으로든”이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카더가든은 “그때 쓰레기장이었죠. 지금도 크게 나아지진 않았지만. 아우 그때는 정말”이라고 했고, 코쿤은 “아니다. 엄청 좋아졌다”면서 정말 진실된 고민은 없는지 물었다.
카더가든은 “고민 많이 없다. 나는 원래도 대충 사는 것까지는 아닌데 야망을 크게 가지는 편은 아니다. 천천히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한다. 그게 나한테 스트레스를 별로 안 주는 이유”라면서 “물론 질투가 없진 않지만, 이렇게 되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게 확 되지 않지 않나. 되고 싶은 이상이 너무 크면 스트레스가 있을 거 같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내가 괜찮은 거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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