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70위 ‘수성’ 이경훈 vs ‘탈환’ 토머스, 시즌 막판 뜨거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이태권 2023. 7. 27.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투어 대회가 2개만 남은 가운데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토머스는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지난 2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와 다음주 대회에 출전하지 예정이었으나 계획은 상황에 따라 바뀐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인정하면서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많이 못 보여줬는데 점점 정상궤도에 가까워 오는 느낌이다. 이 고비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큰 거 온다"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태권 기자]

'수성이냐 탈환이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정규 투어 대회가 2개만 남은 가운데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는 페덱스컵 70위에 들어야 가능하다. 이에 PGA투어는 21그룹과 선수들의 활약 지표와 대회 코스 적합성, 역대 대회 출전 결과 등을 종합해 수천번의 시뮬레이션을 돌려 플레이오프 진출자를 예상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페덱스컵 64위를 달리는 샘 스티븐스(미국)까지는 90%가 넘는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기록했다. 이에 65위부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페덱스컵 70위까지에 해당하는 이들의 페덱스컵 순위 수성과 이들의 자리를 탈환하려는 페덱스컵 70위 밖에 있는 선수들의 경쟁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페덱스컵 70위 밖에는 지난 2017년 페덱스컵에서 우승을 비롯해 PGA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간판 스타' 저스틴 토머스(미국)이 있어 눈길을 끈다. 토머스는 올 시즌 PGA투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단 3차례만 톱10에 입상하며 페덱스컵 75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토머스는 페어웨이 안착률 140위(56.15%), 그린 적중률 투어 132위(64.34%), 평균 퍼트수 128위(1.772타)로 티박스에서부터 홀컵 근처에서까지 모든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 디오픈과 지난달 US오픈 투어에서도 연속 컷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에 토머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3M오픈에 출전한다. 또한 다음주 정규투어 최종전으로 열리는 윈덤 챔피언십에도 7년만에 나설 예정이다.

토머스는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 TPC트윈시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지난 2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와 다음주 대회에 출전하지 예정이었으나 계획은 상황에 따라 바뀐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인정하면서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많이 못 보여줬는데 점점 정상궤도에 가까워 오는 느낌이다. 이 고비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큰 거 온다"고 기대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토머스가 페덱스컵 70위안에 들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40.4%다. 이는 현재 페덱스컵 70위에 이름을 올린 이경훈(32)과 페덱스컵 69위 샘 라이더(미국)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보다 높은 수치다.

토머스와 나란히 이번 시즌 톱10에 3차례 입상해 페덱스컵 70위를 달리는 이경훈도 남은 2개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안정권으로 도약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경훈은 최근 출전한 6개 대회 중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탈락하는 등 시즌 막판 부진을 겪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공동 6위로 마친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 이에 이경훈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36,4%로 페덱스컵 69위 샘 라이더의 34.1%보다 높게 산정되기도 했다.

이경훈은 PGA투어 지난 시즌 신인왕 후보인 캐머런 영(미국),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대회 1,2라운드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이경훈을 비롯해 임성재(25), 김성현(25), 노승열(31)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기록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자료사진=이경훈,저스틴 토마스)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