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리츠, 이천 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 1.1조에 매입

신채연 기자 2023. 7.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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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수처리센터 전경]

SK리츠가 이천 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를 매입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매입가는 약 1조1천억원에 임대료율은 6% 중반으로 추정됩니다. 

SK리츠는 그동안 추가 편입 자산으로 우선매수협상권을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T타워와 SK플래닛사옥, 그룹 내외의 다양한 자산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SK하이닉스의 수처리센터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수처리센터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는 하루에 20만 톤 이상의 물이 사용됩니다. 수처리센터는 폐수 정화뿐만 아니라, 재활용 공법을 거쳐 물을 재사용합니다.

SK리츠 관계자는 "이천 수처리센터는 장기임대차계약 구조로써 임차 안정성이 매우 높고, 반도체뿐만 아니라 타 산업의 수처리도 가능한, 범용성이 높은 매력적인 자산"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는 꾸준한 신규 투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장기적으로도 자산의 잔존가치가 유지되는 등 두루 장점을 보유한 우량 부동산 자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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