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중곤·이시카와 료, 일본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첫날 공동1위 [JGTO]

백승철 기자 2023. 7. 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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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31)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인 제90회 일본프로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황중곤은 27일 일본 훗카이도 에니와 컨트리클럽(파72·7,44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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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인 제90회 일본프로골프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황중곤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황중곤(31)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인 제90회 일본프로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1억5,000만엔)에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황중곤은 27일 일본 훗카이도 에니와 컨트리클럽(파72·7,441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었다.



4언더파 68타를 써낸 황중곤은 이시카와 료(31·일본), 브래드 케네디(49·호주), 히라타 겐세이(22·일본), 이케무라 도모요(27·일본)와 첫째 날 공동 1위 자리를 공유했다.



 



이날 1번홀부터 시작한 황중곤은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5번(파4), 8번홀(파3)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도약했다.



후반 들어 파 세이브를 이어가던 황중곤은 14번홀(파4)에서 범한 첫 보기로 흔들렸고, 16번홀(파3)에서도 파 퍼트를 놓쳤다. 10위권으로 밀려난 황중곤은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의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중에서 이시카와, 히라타는 보기 없이 4개 버디를 골라냈다.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는 황중곤은 가장 최근 우승인 2022년 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3승을 달성했다. 이보다 앞서 2019년 마이나비 ABC 챔피언십에선 일본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류현우(41)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11위(2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시즌 첫 우승을 기대하는 송영한(32)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공동 17위(1언더파 71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지난 6월 일본에서 진행된 KPGA 코리안투어와 JGTO가 공동 주관한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양지호(34)는 공동 120위(6오버파 78타)로 밀려났다. 버디 하나에 보기 7개를 써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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