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피바람 분다…포체티노 “선수가 너무 많아” 작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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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영국 매체 'BBC'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의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뒀다.
2023-24시즌에 앞서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에서 3에서 5명 정도의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팀을 운영하기는 어렵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에는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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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도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선수가 너무 많다.
영국 매체 ‘BBC’의 2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의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뒀다.
첼시는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선수 29명을 데려갔다.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치렀다. 신입 공격수 니콜라 잭슨이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전반 막바지 미겔 알미론에 실점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2023-24시즌에 앞서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에서 3에서 5명 정도의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팀을 운영하기는 어렵다”라고 소신 발언했다.
첼시는 지난해 토드 보엘리 회장 부임 후 세 번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앞선 두 번째 이적시장에서 선수 수급에 집중했다. 이적료만 무려 6억 파운드(약 1조 원)를 지출했다. 세계에서 선수 영입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구단이었다.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에는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20대 후반에서 30초 중반 선수들을 과감히 보냈다.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조국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했다. 카이 하베르츠와 마테오 코바치치는 각각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로, 에두아르 멘디,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냈다.
하지만 여전히 선수단 규모는 감독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인 듯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 명단을 꾸리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그는 “균형을 잘 잡힌 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은 계속 경쟁해야 한다”라며 “이적시장에서 할 일이 많다. 큰 도전이다. 만약 선수들이 경기 출전을 기대하지 않게 된다면, 구단은 해결책을 찾아야만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수단에 혼란이 올 수 있다. 효율적이지 않다. 내겐 너무 많은 선수가 필요치 않다”라며 “22명에서 24명의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게 다다. 결정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균형 잡힌 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첼시의 현 선수단 규모에 일침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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