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월드클래스' 손흥민 “아시아투어는 정말 특별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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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토트넘)이 싱가포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싱가포르 팬들이 아시아 최고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보기 위해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싱가포르 팬들도 많았다.
아시아 팬들의 성원에 대해 손흥민은 "시즌 중 보통 유럽에 있기 때문에 아시아 투어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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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1, 토트넘)이 싱가포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은 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 프로팀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를 상대로 치른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히샬리송이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5-1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아시아투어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 첫 공식전에 출전했다. 비시즌 탈장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18일 호주 퍼스에서 치른 웨스트햄전에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갓 합류한 손흥민의 상태를 배려했다. 손흥민은 23일 방콕 레스터시티전 선발로 출격대기했지만 폭우로 경기가 취소됐다.
새 감독 밑에서 첫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몸이 가벼웠다. 탈장수술의 후유증은 찾아볼 수 없었다. 가벼운 몸놀림을 보인 손흥민은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헤더로 골맛을 봤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골은 취소됐다. 손흥민은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다.
이날 토트넘 최고의 슈퍼스타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마다 싱가포르 팬들이 엄청난 환호성을 질렀다. 싱가포르 팬들이 아시아 최고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보기 위해서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관중석 곳곳에서 태극기를 볼 수 있었다.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싱가포르 팬들도 많았다. “아이 러브 쏘니”라고 새겨진 문구로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들도 보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새로운 감독이 오고 모든 것이 달라졌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려고 한다”며 투어의 성과에 만족했다.
아시아 팬들의 성원에 대해 손흥민은 “시즌 중 보통 유럽에 있기 때문에 아시아 투어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타이거맥주의 메인광고모델로 활약하는 등 싱가포르에서도 지명도가 높은 스타다.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한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전체에서 손흥민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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