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연내 토큰증권 서비스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시장 선점에 나선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사회에서 토큰증권 사업 진출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증권업계 처음으로 STO 혁신금융서비스(블록체인 기반 금전채권 신탁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지정받았다. 인프라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토큰증권 플랫폼이 구축되면 증권사는 STO와 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구동해 새로운 STO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다양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월 50여개 기업과 STO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다양한 기초자산 보유업체와 제휴를 맺어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미래 금융 신사업의 관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까지 염두에 두고 토큰증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 발굴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위험 점검에 주력하고, 생태계 발전을 위한 관련 기업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