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양현종, 통산 최다 선발승+역대 2번째 1900K 대기록 동시 사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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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35)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양현종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으며 최다 선발승 타이 기록 달성을 후반기로 미뤘다.
양현종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 투수를 상대로 시즌 6승과 통산 163번째 선발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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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대투수' 양현종(35)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양현종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양현종은 이날 등판에서 두 가지 대기록에 도전한다. 첫 번째는 '통산 최다 선발승' 기록이다.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 16시즌 동안 164승을 쌓았다. 그 중 162승을 선발승으로 기록했는데 이는 송진우(통산 210승, 선발 163승)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선발로 1승만 추가하면 역대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고 2승을 추가하면 단독 1위에 올라서게 된다.
두 번째 대기록은 역대 두 번째 통산 1,900 탈삼진 기록이다. 지난 경기까지 통산 1,89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4개의 탈삼진만 추가하면 송진우(2,048개)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900 탈삼진 고지를 정복하게 된다.
양현종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으며 최다 선발승 타이 기록 달성을 후반기로 미뤘다. 우천순연으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뛴 양현종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4일 만에 등판, 선발승 재도전에 나선다.
양현종 입장에서는 상대가 만만치 않다. 맞대결을 펼칠 NC 선발 투수는 다승(13승)과 평균자책점(1.87) 부문에서 1위를 휩쓸고 있는 리그 최강 에이스 에릭 페디다. 양현종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 투수를 상대로 시즌 6승과 통산 163번째 선발승에 도전한다.
한편,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고종욱(지명타자)-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라인업으로 2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윤형준(1루수)-도태훈(3루수)-박세혁(포수)-김한별(유격수) 라인업으로 홈에서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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