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대한민국 빙상 위상 잇겠다”…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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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빙상의 위상을 양주시가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양주시는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정부시 등 주변 자치단체와 공동유치 추진, 홍보를 통한 공감대 확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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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문체부·대한체육회에 제안 예정
주변 자치단체와 공동유치 추진 검토
“대한민국 빙상의 위상을 양주시가 이어갈 수 있도록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강 시장은 27일 정성호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인 대회 유치를 통해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양주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 노원구 태릉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태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은 2024년 철거 예정이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부지선정 등 대체 시설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강 시장은 태릉 스피드스케이팅장을 대신할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양주시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의원도 “양주시가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을 유치하면 빙상스포츠 메카로서의 위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 발생이 예상된다”라며 “양주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 유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강 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양주 연장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 접근성이 뛰어난 양주시가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조만간 내부적 협의를 거쳐 양주 지역 안에 후보지를 정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제안할 예정이다.
강 시장은 ”국내 빙상 선수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 양주시는 접근성이 좋아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주시는 국제 스피드스케이팅장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의정부시 등 주변 자치단체와 공동유치 추진, 홍보를 통한 공감대 확산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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