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중국·태국 등과 같은 조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중국과 태국, 그리고 싱가포르-괌의 1차 예선 승자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조 추첨 결과 중국·태국 등과 2차 예선에서 경쟁하게 됐다. 2026년 월드컵부터 출전국이 기존 32국에서 48국으로 증가하면서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티켓도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났다.
오는 11월 막을 올려 내년 6월까지 열리는 2차 예선에선 36팀이 4팀씩 9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벌인다. 각 조 1·2위 팀이 최종 예선에 오른다. 18팀은 최종 예선에서 6팀씩 3조로 나눠 각 조 상위 2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 축구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24세 이하) 대표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상대도 확정됐다.
27일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한 조 추첨 결과 황선홍호는 바레인과 태국, 쿠웨이트와 함께 E조에 속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종목엔 23국이 참가해 6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2위까지 12국에 3위 국가 중 상위 4국이 16강에 오르는 방식이다. 한국 남자 축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노린다.
여자 대표팀은 홍콩과 필리핀, 미얀마와 E조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여자 축구는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에서 살래요” OECD 이민증가율 2위, 그 이유는
- 연세대, ‘문제 유출 논술 합격자 발표 중지’ 가처분 결정에 이의신청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서명…연예인 첫 공개 지지
- “이 음악 찾는데 두 달 걸렸다” 오징어게임 OST로 2등 거머쥔 피겨 선수
- “이재명 구속” vs “윤석열 퇴진”… 주말 도심서 집회로 맞붙은 보수단체·야당
- 수능 포기한 18살 소녀, 아픈 아빠 곁에서 지켜낸 희망
- 이재명 “우리가 세상 주인, 난 안 죽어”… 野, 집회서 날선 판결 비판
- [단독] ‘동물학대’ 20만 유튜버, 아내 폭행하고 불법촬영한 혐의로 입건
- [단독] ‘제주 불법 숙박업’ 송치된 문다혜, 내일 서울 불법 숙박업 혐의도 소환 조사
- ‘58세 핵주먹’ 타이슨 패했지만…30살 어린 복서,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