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MZ세대와 X세대, 상호 이해 중요”

최희진 기자 2023. 7. 27. 18: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30대 직원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20~30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교보생명이 27일 밝혔다.

신 의장은 이 자리에서 “건강한 조직문화가 형성되기 위해서는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 간의 상호이해가 중요하다”면서 “팀장, 임원들에게 늘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생)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오늘은 거꾸로 MZ세대에게 상사인 X세대(1970년대생)를 좀 이해해달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X세대가 다소 권위주의적이고 수직적인 문화에 익숙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대면 의사소통을 선호하고, 주도적인 업무 수행을 좋아하며, 피드백을 주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며 “업무를 할 때 X세대의 이런 특징을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교보생명 임직원 중 MZ세대 비율은 52.8%에 이른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신 의장은 실무 단계의 작은 혁신도 칭찬하는 ‘작은 혁신 포상제도’를 신설하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교보생명은 전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