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속 버디' 박성필, KPGA 챔피언스투어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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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투어에서 박성필이 7연속 버디를 앞세워 2023년 2회 대회(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상금랭킹 1위 모중경과 박도규를 2타차로 따돌린 박성필은 2021년 머스크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따낸 지 2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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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시니어 무대인 챔피언스투어에서 박성필이 7연속 버디를 앞세워 2023년 2회 대회(총상금 1억 5천만 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성필은 충남 부여의 롯데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라 우승 상금 2천4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상금랭킹 1위 모중경과 박도규를 2타차로 따돌린 박성필은 2021년 머스크 문라이트 KPGA 시니어 오픈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따낸 지 2년 만에 통산 2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2002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박성필은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로 넘어와 두 번이나 우승했습니다.
선두 김종덕(62)에 4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박성필은 2번 홀(파4) 첫 버디로 시동을 걸더니 8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박성필은 "지난해 우승 기회가 많았는데도 눈앞에서 우승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참고 기다리다 보니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다"며 "이틀간 퍼트 감각이 최고였다. 오늘은 특히 그린 라인을 파악하는 데 집중했고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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