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제리 필레이 총무,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희망 포기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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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제리 필레이 총무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회원교회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변함없이 연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태동화 총무직무대행)에 보내 온 영상 메시지에서 "WCC는 갈등과 분열로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모든 불의한 세력에 맞서 정의를 옹호하고 평화를 이루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소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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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제리 필레이 총무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회원교회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변함없이 연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WCC 제리 필레이 총무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태동화 총무직무대행)에 보내 온 영상 메시지에서 "WCC는 갈등과 분열로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모든 불의한 세력에 맞서 정의를 옹호하고 평화를 이루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소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WCC는 지난 40여 년 동안 한반도의 화해와 분단된 한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향한 여정에 동참해 왔으며, 도발과 대결이 아닌 대화와 만남,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남과 북의 그리스도인들을 지지해 왔다"고 덧붙였다.
제리 필레이 총무는 "한반도에서 긴장과 대립이 다시 고조되고 있고 국내외 정치적 상황이 평화의 길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WCC를 비롯한 국제 에큐메니칼 네트워크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이 순간에도 동행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뜻이 땅에서 이루어질 때까지' 정의와 평화를 위한 순례를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WCC는 이 일에 함께 기도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WCC는 지난해 9월 11차 독일 카를스루에 총회에서 '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 구축에 관한 의정서'를 채택하고, WCC 회원교회와 국제 파트너십 기구들에게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한 바 있다.
지난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CC 69차중앙위원회에서는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 성명'을 채택하고, "전쟁이 중단된 상태를 지속하는 것은 남북 관계를 보다 불안정하게 심화시키며, 한반도의 현실적 측면에서도 건설적이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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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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