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사전 프로그램 “재밌어요“…벨기에 운영요원 100명 순창서 관광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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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사전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위해 외국 대원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벨기에 잼버리 운영요원 100여명이 이날 입국해 순창 강천산군립공원과 채계산 출렁다리, 고추장민속마을 등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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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벨기에 잼버리 운영요원 100여명이 이날 입국해 순창 강천산군립공원과 채계산 출렁다리, 고추장민속마을 등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벌였다.
이들을 포함한 벨기에 청소년 대원 1200여명은 순창 고추장민속마을과 전주 한옥마을, 군산 근대화거리 등을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30일에는 폴란드, 대만, 멕시코 등 대원 500여명이 무주 태권도원과 순창 강천산, 김제 벽골제, 군산 선유도 등을 관광한다. 31일에는 캐나다, 아이슬란드, 파라과이, 폴란드, 에스토니아, 인도 등 대원 900여명이 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익산 미륵사지, 전주 비빔밥 체험, 완주 BTS로드 등을 방문해 체험관광 기회를 얻는다.
전북도는 내달 1일 개영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행사 참가를 위해 사전에 입국하거나 행사 뒤 잔류하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사전·사후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도내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사전 프로그램은 28일부터 10가지를, 사후 프로그램은 내달 12일부터 8가지를 각각 4박5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사후관광을 진행하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는 폴란드 등 8개국 대원 1200여명이 부안 내소사와 전주수목원, 익산 금강래프팅, 진안 마이산 탑사, 아쿠아틱파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스카우트의 밤’, ‘농촌체험휴양마을 농촌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스카우트밤은 지역 대학교 5곳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체험하고 도내 청소년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농촌문화 체험은 스카우트 잼버리 활동에서 상용되는 민박 개념으로, 임실 치즈마을 등 농촌체험휴양마을 30곳에서 진행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잼버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관광의 수도인 전북의 맛과 멋을 널리 알려 다시 찾고 싶은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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