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말리는데도 수업중 ‘라면 먹방’ 고교생…출석정지 10일 징계

곽선미 기자 2023. 7. 27.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원주시에서 한 고교생이 수업 도중 라면을 먹으며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해 징계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원주 한 고등학교 3학년생 A 군이 수업 시간에 컵라면을 먹으며 실시간 방송을 했다.

교사가 말렸지만, A 군은 라면 취식을 이어가며 팔에 새긴 문신을 드러내는 등 수업 방해를 이어갔고 이는 SNS를 통해 여과 없이 중계됐다.

해당 라이브 영상의 제목은 '수업시간 해장'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원주시에서 한 고교생이 수업 도중 라면을 먹으며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해 징계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육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원주 한 고등학교 3학년생 A 군이 수업 시간에 컵라면을 먹으며 실시간 방송을 했다.

교사가 말렸지만, A 군은 라면 취식을 이어가며 팔에 새긴 문신을 드러내는 등 수업 방해를 이어갔고 이는 SNS를 통해 여과 없이 중계됐다. 해당 라이브 영상의 제목은 ‘수업시간 해장’이었다.

학교는 선도위원회를 열고 A 군에게 출석정지 10일의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교육청 관계자는 27일 "해당 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신청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봤을 때 학생을 처벌하기보다는 선도에 중점을 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