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팀 K리그vsATM' 열기 후끈...'폭염 특보' 물리치고 구름 관중 운집

2023. 7. 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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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폭염 경보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팀 K리그는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감독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맡았고 최원권 대구FC 감독이 코치로 합류했다. 팬 투표를 통해 11명이 ‘팬 일레븐’으로 선정됐고 홍 감독과 최 코치가 선택한 11명 ‘픽 일레븐’까지 총 22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선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명문 중 한 팀이다. 라리가 우승 11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0회 등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암흑기를 겪은 시기도 있었으나 2010년대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한 뒤로는 이전의 명성을 회복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아틀레티코의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은 폭발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6만 좌석은 티켓 판매 28분 만에 매진됐다.

경기 당일, 가장 큰 변수는 날씨였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오후 5시 기준 상암동은 31도까지 올랐다.

그럼에도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향한 팬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다. K리그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비롯한 많은 관중은 일찍이 경기장의 ‘즐길거리’를 만끽했다.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각종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도 참여하면서 경기를 기다렸다. 폭염 경보도 ‘팀 K리그vs아틀레티코’의 열기를 당해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사진 = 최병진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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