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대장’ AT와 K리그 올스타가 펼칠 한 여름밤 축구 축제…잠시 후 개봉박두, 누가 웃나 [MK상암]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3. 7.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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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펼쳐진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올해 두 번재 해로 27일 팀 K리그와 AT마드리드의 1차전, 30일 맨체스터시티와 AT마드리드의 2차전으로 펼쳐진다.

이어 8월 3일 이강인이 속한 파리생제르멩과 K리그 최강 팀 중 한 팀인 전북현대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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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펼쳐진다. 과연 누가 웃을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팀 K리그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1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올해 두 번재 해로 27일 팀 K리그와 AT마드리드의 1차전, 30일 맨체스터시티와 AT마드리드의 2차전으로 펼쳐진다. 이어 8월 3일 이강인이 속한 파리생제르멩과 K리그 최강 팀 중 한 팀인 전북현대가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붙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쿠팡플레이·스포티즌 제공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뽑힌 11명과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감독의 선택을 받은 11명, 총 22명이 모였다. 팬 일레븐 전체 1위를 기록한 세징야(대구FC)를 비롯해 백승호(전북현대), 이승우(수원FC), 나상호(FC서울), 설영우, 주민규(이상 울산현대)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모였다.

이날 경기 직전 광주FC 티모가 코로나19 자가기트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보여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는 건 아쉬움으로 다가오지만, 그 외 21명이 AT마드리드 골문을 노리고 있다.

1903년 창단한 AT마드리드는 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와 함께 국내 축구 팬들로부터 ‘라리가 3대장’으로 불리고 있다. 강력한 수비력과 전술적인 플레이가 돋보이는 팀. 라리가에서 통산 11차례의 우승을 차지하며, 레알 마드리드(35회), 바르셀로나(27회)에 이어 이 부문 3위를 마크 중이다. 가장 마지막 리그 우승은 2020-21시즌.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앙투안 그리즈만을 비롯해 코케, 얀 오블라크,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사울 니게스, 알바로 모라타 등이 속해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시작 세 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했다. 이미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은 두 팀의 경기장을 보기 위한 축구팬들로 가득했다.

친선 경기지만, 두 팀 모두 패배를 원하지는 않는다. 전날 기자회견을 가진 홍명보 감독은 “정식 승부를 놓고 경쟁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자부심과 K리그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식 승부를 놓고 경쟁하는 경기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팀 K리그 선수들은 자부심과 K리그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도 “프리시즌은 모두에게 중요하다. 모든 선수들은 계속해서 높은 레벨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제 팀에 들어온 젊은 선수들은 열정을 보여줘야 하고, 원래 있던 베테랑 선수들은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과연 누가 웃을까. 오후 8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상암(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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