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도이치텔레콤·싱텔·e&그룹, 글로벌 12억기반 통신사 동맹 결성…AI 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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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세계 12개국 12억명 가입자 규모 글로벌 통신사 얼라이언스(동맹)를 주도한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 싱텔, e& 등 거대 통신사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통신사의 '업의 전환'을 공동추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워커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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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세계 12개국 12억명 가입자 규모 글로벌 통신사 얼라이언스(동맹)를 주도한다.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 싱텔, e& 등 거대 통신사가 인공지능(AI) 혁신을 통한 통신사의 '업의 전환'을 공동추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27일 서울 워커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을 개최했다.
최 회장이 주재한 이번 서밋에는 클라우디아 네맛 도이치텔레콤 부회장, '하템 도비다 중동 e&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등 최고 경영진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글로벌 통신사 동맹은 총 12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통신사별 가입자 규모는 SKT 3100만명, 도이치텔레콤 2억4500만 명, e& 1억6400만명, 싱텔 7억7000만명이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서밋에 직접 참석해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하며, 글로벌 텔코 기업 리더들을 만나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변모할 것을 제안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4사는 각 사의 핵심 AI 역량을 기반으로 '텔코 AI 플랫폼(Telco AI Platform)'을 공동 개발한다. 플랫폼은 향후 각 통신사별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구축을 포함,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통신사는 거대 플랫폼 개발에 따로 시간과 비용을 쏟지 않은 대신, 공통 플랫폼 위에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현지화·고도화 하여 고객의 사용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별로 생성형 AI 기반 슈퍼앱(Super App)을 출시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신규 투자, 공동 연구개발(R&D) 등 분야별 논의를 위한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각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퍼블리싱, 버티컬 서비스 제휴, 마케팅 운영 등에서도 협력한다.
얼라이언스 출범은 생성형AI 쇼크 이후 AI 기반의 변화와 혁신 없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글로벌 통신사의 공감대에 따라 추진됐다. 전통적인 통신업을 AI로 재정의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핵심 사업을 AI로 대전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통신사의 성공 방정식으로서 새로운 AI 비즈니스 창출과 그에 따른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 제공, AI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미래 가치를 키워 나가기로 하고, 최고위급 수장들이 모여 논의를 진행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전 산업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이끄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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