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그룹, 한국유리공업으로 유리 사업 일원화

김성진 기자 2023. 7. 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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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이 유리 사업을 한국유리공업으로 일원화했다.

한국유리공업이 LX하우시스 유리 영업을 양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유리공업은 LX하우시스가 갖고 있던 유리 사업 부문과 울산에 있는 코팅 유리 공장, 자산, 계약, 기타 권리를 넘겨받게 됐다.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최초로 코팅 유리를 개발했고, 상업용 코팅유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LX하우시스 코팅 유리 영업까지 양수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고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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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공업 군산공장./사진제공=한국유리공업.


LX그룹이 유리 사업을 한국유리공업으로 일원화했다.

한국유리공업이 LX하우시스 유리 영업을 양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443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유리공업은 LX하우시스가 갖고 있던 유리 사업 부문과 울산에 있는 코팅 유리 공장, 자산, 계약, 기타 권리를 넘겨받게 됐다. 한국유리공업은 LX인터내셔날의 100% 자회사다.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최초로 코팅 유리를 개발했고, 상업용 코팅유리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LX하우시스 코팅 유리 영업까지 양수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고히 하게 됐다.

코팅유리 시장은 한국유리공업과 LX하우시스, KCC글라스가 삼분(三分)하고 있다. 상업용·주거용을 통틀어 코팅유리는 KCC글라스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컸는데, 한국유리공업이 LX하우시스 영업을 넘겨받으며 시장 점유율 과반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LX하우시스는 창호 사업을 하면서 창호의 뼈대와 유리를 직접 제조해왔다. 특히 창호의 주요 제품인 코팅 유리를 2012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했다. 이번 계약으로 코팅유리 생산·제작은 중단하게 됐고, 한국유리공업으로서는 국내 1위 창호 사업자 LX하우시스가 최대 거래처가 됐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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