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내일 서울 일대서 '北무인기 대비' 합동방공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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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방사는 28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훈련에 따른 시민 불편과 오인 신고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훈련 계획을 알린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27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28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는 적 소형 무인기 침투 대비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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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28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하는 적 소형 무인기 침투 대비 합동방공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 중 가상의 적 무인기를 운용하고, 그 대응을 위한 헬기 등의 실기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입했을 당시 그 대응에 나섰지만 무인기 한 대는 서울 상공까지 진입해 은평·강북 하늘을 날아다녔다. 교란용 무인기 네 대는 강화도 일대를 비행하고, 정찰용 무인기는 서울 북부로 향했다. 군은 격추 작전에 돌입해 교동도 서쪽 해안에서 레이더에 포착된 무인기를 향해 100여 발의 사격을 가했지만 단 한대도 격추하지 못했다. 한 대는 북한으로 돌아갔고, 네 대는 항적이 사라졌다.
합참은 올 1월 발표한 '북한 소형 무인기 대응체계 발전방향'에서 합참 통제 하에 전 부대가 참여하는 합동방공훈련을 기존 연 2차례에서 4차례로 늘리기로 하고 올 1월과 5월에도 합동방공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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