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30년 만에 청룡기 고교야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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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가 '이승엽 시대' 이후 처음으로 청룡기를 품에 안았다.
경북고는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물금고를 4-1로 꺾었다.
경북고가 청룡기 우승을 차지한 건 이승엽 현 프로야구 두산 감독(47)이 2학년이던 1993년 이후 30년이다.
경북고는 4대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기) 기준으로는 2015년 봉황기 이후 8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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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고는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물금고를 4-1로 꺾었다.
경북고가 청룡기 우승을 차지한 건 이승엽 현 프로야구 두산 감독(47)이 2학년이던 1993년 이후 30년이다.
이승엽 감독과 동기인 이준호 경북고 감독도 1993년 당시 우승 멤버였다.
경북고는 이승엽 감독이 ‘우수투수상’을 탄 그해 기준으로 청룡기 최다 우승(7회) 팀이었지만 30년 동안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경남고(9회)에 최다 우승 타이틀을 넘겨준 상태다.
경북고는 4대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기) 기준으로는 2015년 봉황기 이후 8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투타를 겸업해 ‘경북고의 오타니’로 통하는 전미르(18)는 이날 투구 수 제한 규정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2타점 결승타를 치면서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결승전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이승헌(18)은 7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30년 전 이 감독이 탔던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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