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있던 선발 한자리, 어린왕자는 마음을 정했다 "박종훈"[대구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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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으로 결정 했습니다."
SSG 랜더스는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 중 한자리가 비어있었다.
박종훈은 올 시즌 '당연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전반기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팔꿈치 수술 이후 지난해 후반기에 복귀한 박종훈은 아직 전성기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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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박종훈으로 결정 했습니다."
SSG 랜더스는 이번주 선발 로테이션 중 한자리가 비어있었다. 오는 29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선발 투수는 그동안 여러 이유로 확정되지 않았던 자리다. 최근에는 이건욱, 이로운이 선발 등판을 준비하기도 했다가 우천 취소 때문에 계획이 수정됐지만, 커크 맥카티가 부상에서 회복한만큼 한화전 한 자리를 결정해야 했다.
김원형 감독은 후반기 시작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 유력 후보는 있었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당연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전반기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부침을 겪은 끝에 2군에 내려가기도 했다. 지난 6월말 1군 복귀 후 LG 트윈스를 상대로 5이닝 1실점 준수한 투구를 펼치며 희망을 살렸다가 7월 5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2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바로 이튿날 다시 2군에 내려가 재조정 기간을 갖게 됐다.
팔꿈치 수술 이후 지난해 후반기에 복귀한 박종훈은 아직 전성기의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후반기 11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6.00에 그쳤고, 올 시즌도 1승3패 평균자책점이 6.31로 실점이 많은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제구 난조로 볼넷에 대한 고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종훈을 잘알고있는 김원형 감독이 누구보다 안타까워한다. 김 감독은 "본인이 해야 할 것을 착실하게 하는 선수다. 태도나 운동하는데 있어서는 너무나 열심히 한다. 그래서 더 안타깝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이제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마냥 어린 선수도 아니지 않나. 차라리 독기를 품고 감독한테 한번 보여주겠다는 마음이라도 가졌으면 좋겠다. 본인이 하고 싶은 야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동안 유독 한화전에 강했던 투수지만, 최근 한화 타선의 기세 그리고 현재 박종훈의 컨디션을 감안했을때 '무조건'은 없다. 그러나 감독도, 코치진도, 팀 동료들도 박종훈이 이번 등판을 계기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대구=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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