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총장 해임 요구 거부" 재심의 요청 검토

송형일 2023. 7. 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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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감사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감사에서 지적된 문제점이 총장의 해임이 필요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에 해당하는 것인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산업부의 감사 규정에 따라 재심의 요청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대가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법인카드·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비위 사항이 다수 적발됐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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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감사 결과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감사에서 지적된 문제점이 총장의 해임이 필요할 정도로 중대한 사안에 해당하는 것인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산업부 감사 결과 나온 한국에너지공대 (나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에너지공대 감사 결과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법인카드·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비위 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에 적발된 에너지공대의 부적정한 예산 집행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에 있는 한국에너지공대 행정동의 모습. 2023.7.27 daum@yna.co.kr

한국에너지공대는 "산업부의 감사 규정에 따라 재심의 요청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개교 초기 업무 시스템 불안정, 제도 미비 등으로 인해 관리·운영 체계에서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고 여러 문제점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른 시일 내에 개선·시정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대가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법인카드·업무추진비 부적정 사용 등 비위 사항이 다수 적발됐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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