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그룹, 올 상반기 영업익 5.4조..전년比 10.7% ↑

매출 28.8조원, 전년 보다 14% 늘어
상반기 자동차 인도 총 16만7354대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그룹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04억3000만 유로(약 28조8000억원), 영업이익 38억5000만 유로(약 5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4%, 영업이익은 10.7% 각각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8.9%로 목표인 17~19% 범위 안에 들었다.

포르쉐 엠블럼.

상반기 순현금흐름은 제품 및 혁신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22억2000만 유로, 순현금흐름 마진은 늘어난 투자 활동과 일시적인 재고 증가로 전년보다 감소한 11.7%를 기록했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회장은 “포르쉐는 미래에 대한 광범위한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다시 한번 성공적인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어떤 것과도 타협하지 않는 우리의 전략에 대한 헌신을 나타내며, 긍정적인 고객 피드백과 견고한 실적은 브랜드의 올바른 방향성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포르쉐가 올해 상반기 동안 고객에게 인도된 차량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6만7354대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이를 포함해 올 한해 400억에서 420억 유로에 달하는 그룹 매출과 17~19% 사이의 영업 이익률을 전망하고 있다.

박민 (park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