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분기 영업익 362억원으로 전년 比 8% 증가… “역대 최대 실적”

2023. 7. 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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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웅제약은 2023년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매출액은 3071억원으로 4.5% 늘었는데, 전문의약품(ETC) 사업에서 매출 2207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위식도역류질환(GERD) 신약 ‘펙수클루’와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 보톡스 제품 나보타 등이 선전했다.

기술수출 등 글로벌 사업 성과 역시 두드러졌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 미국 생명공학 투자 회사 애디텀바이오 포트폴리오 회사 비탈리바이오와 임상 1상 단계 자가면역 치료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 글로벌 개발·상업화에 대한 권리를 이전하는 4억7700만달러(약 6391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웅은 총 200억원 규모 자사주와 자회사 주식을 매입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대웅은 KB증권을 통해 신탁방식으로 1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며, 이와 별도로 자회사 대웅제약 주식 100억원을 내달부터 3개월간 장내에서 직접 매입한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총 200억원 주식 매입은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무 상태에서 이뤄질 수 있었던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최우선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펼치는 등 주주 신뢰를 굳건히 지켜나가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웅제약]-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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