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글로벌세아, HMM 인수전 참여

박창영 기자(hanyeahwest@mk.co.kr),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김효혜 기자(doubleh@mk.co.kr) 2023. 7.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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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하림·동원 이어
글로벌세아 참전키로
PEF 협업 방법 모색

글로벌세아그룹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와 손잡고 HMM 인수전에 뛰어든다. SM그룹, 하림-JKL, 동원그룹에 이어 글로벌세아까지 참전하면서 HMM 인수전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27일 산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HMM 인수 경쟁에 뛰어들기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글로벌세아는 곧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 측에 참여 의사를 밝히고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HMM 인수를 위해서는 5조원 안팎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글로벌 세아는 주요 PEF 운용사들을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세아의 FI 파트너로 토종 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IMM PE는 2019년 세아상역에 태림포장그룹을 7000억원에 매각하며 인연을 맺은 경험이 있다.

세아상역을 필두로 한 글로벌세아그룹은 작년 중견 건설회사인 쌍용건설을 인수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2018년엔 STX중공업 플랜트 부문을, 2019년엔 국내 골판지 1위 업체인 태림포장을 인수하면서 국내 인수·합병(M&A)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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