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이 소개한 '셀틱 보이' 양현준, "작년 토트넘전에서 레벨업… 압도적이었던 K리그 영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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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최대 명문 셀틱에 합류한 양현준을 향해 영국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양현준은 K리그 영플레이어 출신도 아니었다. 아슬아슬하지도 않고 압도적이었던. 그는 지난해 팀 K리그 친선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 경기가 양현준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 셀틱이 언제부터 양현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전 이후 몇 개의 클럽이 양현준을 지켜본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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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코틀랜드 최대 명문 셀틱에 합류한 양현준을 향해 영국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27일은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 날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유럽 최고 명가 중 한 곳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원하게 승부를 벌인다. 작년엔 토트넘 홋스퍼가 팀 K리그와 대결했던 바 있다. 그때 양현준은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였다.
양현준은 추정 이적료 250만 유로(약 35억 원)에 올여름 강원 FC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 언제나 큰 꿈을 꾸던 양현준이기에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유럽으로 진출하려는 의지가 강했고, 끝내 그걸 이뤄냈다. 2022년 K리그1 영플레이어다운 도전적 행보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로스 데이비스라는 언론인의 눈을 통해 양현준을 소개했다. 로스 데이비스는 꾸준하게 K리그를 관찰하는 미디어로 알려졌다.
"양현준은 K리그 영플레이어 출신도 아니었다. 아슬아슬하지도 않고 압도적이었던. 그는 지난해 팀 K리그 친선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 경기가 양현준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 셀틱이 언제부터 양현준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지는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하지만 토트넘 홋스퍼전 이후 몇 개의 클럽이 양현준을 지켜본 것으로 여겨진다."
양현준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양현준은 주변을 활보한다.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안으로 파고들어 슛하는 움직임을 선호한다. 뿐만 아니라 좋은 스피드와 기술을 갖췄다.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케이스다. 이번 시즌엔 지난 시즌과 같은 수준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어린 선수에게 많은 부담이 있던 것도 사실이다."
양현준은 셀틱 합류 직전 강원 FC에서 가진 마지막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성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바 있다. 또한 셀틱 합류 이후 소감에서도 뛰고 싶어서,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기다리기 어렵다는 들뜬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23-2024시즌 셀틱에서 시간을 보내며 2022년 K리그1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면 유럽 도전의 첫 관문은 정말 순조로워진다.
양현준은 2022년 기준 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에서 도합 네 번이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도합 8번의 수상 기회 중 50%를 독차지했다. 2022년을 대표하는 젊은 한국 선수로 양현준이 선정됐던 이유다.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하는 2022 올해의 영플레이어도 양현준의 차지였다. 과연 양현준이 셀틱에서 보낼 첫 시즌을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된다. 셀틱은 오는 8월 5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8시 30분 로스 카운티를 상대로 2023-2024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양현준과 동반으로 셀틱에 진입한 권혁규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전했다. "권혁규는 말랐으나 강인하다. 아마도 한국 최고의 젊은 수비형 미드필더지 않을까 싶다."
권혁규는 수비 라인 앞에서 중심을 잡아줄 차세대 중원 사령관이다. 지능적으로 볼을 차며 양현준만큼이나 성장이 기대되는 샛별이다. 한국 선수 중 해당 포지션에 압도적 일인자가 없는 만큼, 권혁규가 급속도로 발전한다면 조만간 더 큰 미래가 그에게 다가올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셀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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