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매출 1조7981억…전년비 23% 증가

박정연 기자 2023. 7. 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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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981억원에 영업이익 831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올해 4월 합병한 한화방산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6001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58% 증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0% 늘어난 4019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5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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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831억원…전년비 5% 감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7981억원에 영업이익 831억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 줄었다.  

사업별로 보면 방산 사업은 올해 4월 합병한 한화방산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6001억원,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58% 증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0% 늘어난 4019억원, 영업이익은 76% 감소한 5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료돼 여행수요가 늘고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 수요가 증가면서 매출은 늘었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에 일시 반영된 엔진 사업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

주요 자회사인 한화비전은 지속적인 북미 시장 폐쇄회로(CC)TV 판매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1% 늘어난 28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457억원을 달성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분야의 실적이 견고하고 한화비전 등 자회사의 실적도 긍정적이다”라며 “하반기에 예정된 K9과 천무의 폴란드 수출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추가적인 수주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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