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도박' 의혹... LG 이천웅 검찰 송치

최다원 2023. 7. 27.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외야수 이천웅(34)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이씨를 도박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인터넷을 통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해 5월 이씨 계좌를 확인해 도박 시기와 금액 등을 특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박에 지인 명의 계좌까지 동원
LG 트윈스 외야수 이천웅. LG 트윈스 제공

프로야구 LG 트윈스 소속 외야수 이천웅(34) 선수가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최근 이씨를 도박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인터넷을 통해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올해 5월 이씨 계좌를 확인해 도박 시기와 금액 등을 특정했다. 이씨가 도박사이트에 돈을 송금하면서 지인 명의 계좌를 사용하고, 스포츠계 후배에게 입금을 지시한 정황도 포착됐다. 다만 이씨가 이용한 사이트가 스포츠 토토처럼 승부를 맞히는 종류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정규리그 개막 직전인 올해 3월 말 제보를 받고 이씨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LG구단은 이씨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여러 차례 면담과 자체 조사를 진행했고 이씨도 혐의를 인정했다"며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최다원 기자 da1@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