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수술 받은 키움 이정후,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배재흥 기자 2023. 7. 27. 17:44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키움의 간판타자 이정후(25)가 곧 재활군에 합류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7일 한화전을 앞두고 “이정후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끝났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다음 주부터 2군에서 재활 훈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앞서 22일 사직 롯데전에서 8회말 수비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병원 검진에서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날 서울 소재 한 정형외과에서 왼쪽 발목 힘줄을 감싸는 신전지대 봉합 수술을 받은 이정후는 이틀간 경과를 지켜본 뒤 이상이 없으면 29일 퇴원할 예정이다. 재활을 거쳐 복귀까지는 3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수술을 마친 이정후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수술 잘 끝냈습니다. 많은 걱정 응원 해주신 우리 히어로즈 팬분들과 많은 팬분께 감사합니다. 빠르게 회복해서 꼭 그라운드에서 다시 뵙겠습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고척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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