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사형제 폐지 법안 통과…아프리카에서 29번째

양정빈 인턴 기자 2023. 7. 27.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나 의회가 사형제 폐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가나 의회는 이날 사형제 폐지 법안을 통과시켜 아프리카에서 사형제를 폐지하는 29번째 나라가 됐다.

그는 또 "우리는 헌법 조항을 연구했고 여론조사를 통해 가나 국민 대다수가 사형제 폐지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 사형제폐지프로젝트(DPP)는 가나가 아프리카에서 사형제를 폐지하는 29번째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 가디언 "가나, 대통령 재가 거쳐 종신형으로 대체 예정
사형선고 받은 사람 있지만 1993년 이후 집행된 적 없어
법안 발의한 하비에르 의원 "가나 인권 상황에 큰 진전"
[서울=뉴시스] 가나 의회가 사형제 폐지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은 보도했다. 사진은 가나 국기. (사진=트위터 갈무리) 2023.07.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정빈 인턴 기자 = 가나 의회가 사형제 폐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가나 의회는 이날 사형제 폐지 법안을 통과시켜 아프리카에서 사형제를 폐지하는 29번째 나라가 됐다.

의회를 통과한 사형제 폐지 법안은 사형을 종신형으로 대체한다는 내용이다. 나나 아쿠포-아도 대통령의 재가를 거친 뒤 시행된다.

이 법안을 발의한 프랜시스-하비에르 소수 의원은 "이번 일은 가나 인권 상황에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헌법 조항을 연구했고 여론조사를 통해 가나 국민 대다수가 사형제 폐지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 사형제폐지프로젝트(DPP)는 가나가 아프리카에서 사형제를 폐지하는 29번째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는 최근 2년 사이에 적도 기니와 시에라리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사형제를 폐지했다.

가나에서 지난해까지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은 모두 176명이지만, 1993년 이후 사형이 집행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b080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