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입장문만 남기고 갔단다…기안84→김풍에게 튄 불똥 [Oh!쎈 이슈]

장우영 2023. 7. 27.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역풍을 맞고 있다.

교권 추락 이슈와 맞물려 과한 대처였다라는 의견과 주호민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작 주호민은 입장문만 남기고 소통 창구는 폐쇄했다.

주호민이 입장문만 남기고 소통 창구는 폐쇄한 사이, 사건 경위서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되면서 주호민에 대한 여론은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장우영 기자] 발달 장애를 가진 아들의 담당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역풍을 맞고 있다. 교권 추락 이슈와 맞물려 과한 대처였다라는 의견과 주호민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정작 주호민은 입장문만 남기고 소통 창구는 폐쇄했다.

지난 26일 유명 웹툰 작가 A씨가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 교사를 신고했다고 알려졌다.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직위가 해제됐다. 이와 관련해 A씨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고, 주호민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주호민은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히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였고, 특수학급에는 장애 아동만 수업 받기에 상황을 전달 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며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지만 우선은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고 밝혔다.

주호민은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고,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려우며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고민 끝에 경찰에 신고를 했다.

주호민은 “본인의 수업 시간 중에 발생한 일이 아님에도 우리 아이에게 매우 적절치 않은 언행을 하였으며 이는 명백히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쏟아지는 부모가 교사를 달달볶아 그 스트레스로 아동에게 짜증낸 것이라는 기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정확하지 않은 사실로 본 사건의 논점이 흐려지는 게 안타깝다”고 호소했다.

또한 주호민은 “현재 관련 사안은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니 만큼 교사의 행위가 정당한 훈육이었는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학대였는지 여부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주호민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하다. 주호민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는 입장도 있지만 그의 대처가 너무 과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교권침해 이슈와 맞물렸고, 사건경위서 등이 공개되면서 주호민의 대처가 아쉽다는 반응이 많아지고 있다. 논란 속에 주호민은 결국 SNS 댓글창을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주호민의 논란으로 인해 그가 출연하는 콘텐츠에도 영향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됐다. 주호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의 ‘주기는 여행중’에 나오고 있고, 오는 8월 4일 공개 예정인 웹예능 ‘라면꼰대 여름캠프’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미 ‘주기는 여행중’ 영상에는 관련 논란에 대한 댓글과 함께 영상을 내리라는 요구를 하는 네티즌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주호민의 편집, 영상 공개 일정 등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주호민이 입장문만 남기고 소통 창구는 폐쇄한 사이, 사건 경위서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되면서 주호민에 대한 여론은 점점 차가워지고 있다. 주호민의 역작 ‘신과 함께’에도 악플이 달리고 있는 상황. 재판 결과를 기다려 달라는 주호민이 추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