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산사태 피해' 빙그레 공장 방문…"안전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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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4일 발생한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빙그레 논산공장을 찾아 복구 작업시 철저한 안전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번 피해로 일부 공정에 차질이 생겨 안타깝지만, 근로자 출입금지와 긴급 방재작업 등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예방했다"며 "향후 외벽 복구 및 내부 설비 설치공사시에도 크레인, 지게차, 트럭 등 기계 장비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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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시 안전조치 해야…폭염도 대비해달라" 당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4일 발생한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빙그레 논산공장을 찾아 복구 작업시 철저한 안전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27일 오후 충남 논산시 소재 빙그레 논산공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해당 공장은 14일 오후 4시30분께 발생한 산사태로 아이스크림 콘 제조공장 일부 외벽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빙그레 측은 안전을 위해 근로자 출입금지 조치하고, 토사 제거 및 추가 유입방지 등 긴급 방재작업을 한 뒤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 장관은 "이번 피해로 일부 공정에 차질이 생겨 안타깝지만, 근로자 출입금지와 긴급 방재작업 등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를 예방했다"며 "향후 외벽 복구 및 내부 설비 설치공사시에도 크레인, 지게차, 트럭 등 기계 장비에 대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생산시설 재가동 전에도 위험성평가 절차에 따라 근로자와 함께 위험요인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했다.
아울러 집중호우가 끝난 뒤 폭염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한 달 간 계속될 폭염기간 동안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물, 그늘, 휴식시간을 제공해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고용부는 내달 31일까지를 '폭우·폭염 대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는 등 16일부터 여름철 재난 대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각 지방관서와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사업장 점검·감독 또는 컨설팅·기술지도 활용을 안내하고 침수 지역에 대한 집중 패트롤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도 이날 오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소규모 화학고무제품 등 제조업체 2곳을 방문해 폭우·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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